주관사 한투·키움證..이자율 4.8%  |
| 아시아나항공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자본확충을 위한 제108회 영구채 2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4.8%로 만기는 2055년 12월 26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고환율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영구채 발행을 조달한 20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1 Notch 상승한 BBB+를 획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10년만에 BBB+ 등급을 회복한 것이다. 8월 화물기사업부 매각 완료로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11월 영구전환사채 차환 시 대한항공의 전액 인수로 아시아나항공의 그룹 내 중요도 및 모회사 지원 의지가 확인된 것이 등급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용등급 상승 및 통합 기대감으로 2019년 이후 약 7년만에 시장에서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으로 영구채 발행을 성공한 것이다. 안정적인 통합을 위한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영구채 인수자는 키스프라임제삼차 1000억원, 케이더블유에이칼제일차 600억원, 키움증권 4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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