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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4월부터 주주환원 기대감↑"...통신株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4.03.22 17:09 댓글0

이동통신 3사.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부터 이동통신 3사의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설 LG유플러스와 SKT(SK텔레콤)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달 LG유플러스, SKT, KT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된 후 다음 달 SKT를 중심으로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 총액이 바뀔 가능성은 낮지만,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흥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T는 올해 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SK브로드밴드의 이익 성장과 더불어 배당금 유입분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도 3년 만에 1~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확률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기대배당수익률과 회사채발행금리 차이를 감안할 때 자사주 증가를 통한 배당금 유출을 줄이는 재무 전략이 유용할 수 있고,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주주 불만 해소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헬로비젼과의 합병에 대비한 자사주 축적으로 신주 발행 없이 합병을 성사 시킬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SKT와 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에 자사주 매입까지 이뤄지면서 SKT를 중심으로 통신주가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펀드에 편입되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1·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의 1·4분기 영업이익은 5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할 전망이다. KT는 5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4분기 어닝 시즌에 통신사 실적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로는 SKT를 추천, LG유플러스도 장기 투자하기에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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