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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대통령, 쿠팡 前직원 체포 요구 못하면 ‘친중 쎄쎄 정권’ 자인하는 것”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0:42 댓글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중국 정부에 (유출 용의자) 체포와 국내 송환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인 쿠팡 전 직원이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일부 주문 내역까지 포함한 3370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싸이월드·SK텔레콤 사태를 뛰어넘는 역대급 개인정보 참사”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수사력과 통제력을 감안하면 의지만 있으면 주요 용의자의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는 하루면 가능하다”며 “이 대통령이 이 정도 사건에도 중국 정부에 정식 수사·체포·송환을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한다면, 이 정권은 국민 기본권보다 중국 눈치를 먼저 보는 ‘친중 쎄쎄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한 정부는 국민의 2차 피해 방지 종합 대책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자초한 쿠팡에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다. 28일에는 쿠팡 측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약속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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