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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탈원전 지나쳤다… 원전 최대 활용, 에너지 쇼크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2.07.06 18:19 댓글0

이창양 산업장관 간담회
에너지정책 대전환 예고
원전 시공력 등 해외서 높게 평가
체코·폴란드 등에 수출 가능성 커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개선 추진
복합 위기…이달 반도체대책 발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탈원전 정책은 지나쳤다"면서 "효과가 크냐 적냐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데도 잘 못했던, 그래서 많이 아쉬운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쇼크를 완충하기 위해선 탄탄한 기저전원인 원자력발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가 탄소중립을 위해 많이 보급했는데 이 보급 속도가 적절했나, 재생에너지 기술을 우리가 빨리 발전시켰나, 이런 생각들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원전의 기저전원 역할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경제에 대해 압축 성장 전략을 써와 에너지 수요 효율화는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에너지 쇼크에는 계속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원전강국 재건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장관은 "한국 원전은 시공력, 유지·보수, 운영 능력에 대해 해외에서 평가가 높다"며 "앞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첫 해외 출장으로 원전 발주국인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각국 고위급 인사들과 원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왔다.

이 장관은 "양국 간의 협상 문제여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곤란하지만, 시공력과 유지보수, 운영능력 등 한국 원전에 대한 대외 평가는 좋다"며 "체코, 폴란드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산하 공기업의 대규모 적자, 수출 경쟁력 등 산업부가 직면한 난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력 등 산업부 산하의 재무구조가 나쁜 공기업의 적자와 관련해서는 외부 요인과 정책적 요인이 모두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 장관은 "에너지 가격 폭등이라는 외부 쇼크가 있어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데 불가항력적 요인도 있다"며 "가격 기능 같은 것을 많이 보강하고 다양한 제도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했던 공기업과 관련해선 "자원공기업들은 지지난 정부나 과거의 자원개발을 계획성 없이, 혹은 도전적으로 했던 게 적자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달 반도체 종합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반도체와 연관된 산업들이 동시에 커야 경제 임팩트가 있으므로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반도체와 연관된 산업들을 어떻게 육성할지 전략을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중국을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전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며 "공급망은 다양한 수준이 있어, 중국 경제 수준에 맞춰 할 수 있는 공급망 협력이 있다. (중국과의) 다양한 협력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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