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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양재 아트센터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논의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 |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27~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열리는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플라스틱 오염 저감 등 동북아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하고, 2026~2030년 제4차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장관이 참석하며, 27일 한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본회의, 공동기자회견, 부대행사 등이 이어진다. 3국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표지 공통기준 마련 등에서 27년간 협력한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에 채택하는 제4차 공동행동계획은 환경질 개선과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정책대화, 탄소라벨링 협력,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새롭게 포함한다.
3국 청년대표 15명이 참여하는 청년포럼과 한중 환경협력 2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환경부와 중국 산둥성 간 환경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양측은 지난 20년간 산둥 지역 대기질 개선, 폐기물·수처리 분야 교류, 기업 간 협력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에서 환경 실무협력과 탄소제로 섬 조성 등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한중일이 기후위기라는 공동 과제에 맞서 녹색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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