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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장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종가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대주주 양도소득세의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 입어 코스피가 33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67p(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중 한때 3344.70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5억원, 85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1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02%), 운송장비/부품(2.03%), 통신(1.98%)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2.47%), 증권(-1.71%), 오락/문화(-0.9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1%),
LG에너지솔루션(2.50%),
HD한국조선해양(1.9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2.24%),
한국전력(-2.84%),
현대모비스(-0.6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6p(0.21%) 오른 834.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6억원, 17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749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던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쉬어가는 분위기"라며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 연속 코스피를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고 334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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