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컨소, 11월 분양 나서
560가구 규모...미래형 도시로 조성  |
|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투시도. 계룡건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세종시에서 4년 만에 아파트 민간분양이 진행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5-1생활권 L9블록에 짓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민간분양을 예정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세종시 민간분양은 2021년 2월 6-3생활권(H3블록)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580가구)' 이후 4년 만인 올해 1월 5-1생활권 L12블록에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698가구)'이 분양됐다. 이 아파트는 1, 2순위 평균 13.4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분양 이외에는 지난 2022년 6-3생활권 M4블록에서 LH가 시행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건설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 '엘리프 세종(560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세종시 분양시장이 인기인 이유는 행정수도로서의 상징성과 더불어 조성 10년을 넘기며 탄탄히 자리 잡은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이 꼽힌다.
특히 신규 공급이 드물어 신축 단지들의 희소성이 커졌다. 세종시청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에서는 410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이중 분양 1763가구, 임대 2345가구로 임대물량이 더 많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 5-1생활권 L9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모빌리티(스마트 주차, 차량공유, 자율주행 등), 스마트러닝(교육), 에너지 자립, 범죄예방, 생활정보,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된다.
이 생활권에는 세종시 최초 과학문화 전문시설인 과학문화센터(예정) 등 각종 과학 체험시설과 전시시설, 과학놀이터 시설이 마련 돼 시민들은 과학과 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5-1생활권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 돼 주목을 받고 있다"며 "수요자들은 올해 민간 분양이 시작된 5-1생활권의 미래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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