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인파 몰려  |
| 서울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투시도. 계룡건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이 10억원 가량 기대되는 '줍줍' 청약에 11만3800여명이 몰렸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전용 150㎡(공급면적 40평) 1가구 무순위 청약에 11만3874명이 접수했다. 이 단지는 위례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다.
이번 줍줍은 반값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분양가는 8억9508만원으로 2019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같은 면적은 지난달 18억3000만원, 지난 3월 20억1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분양가와 실거래가 차이를 감안하면 최소 9억원 이상, 많게는 10억원 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전매 제한이 종료됐고, 실거주의무도 없다. 당첨자는 잔금만 납부하면 곧바로 전세를 놓는 것도 가능하다 보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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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청약홈 |
청약홈에 따르면 정부 제도 개편 이후에도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인기는 여전하다.
앞서 서울 송파구에서 나온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줍줍의 경우 3가구 공급에 4만8304명이 신청했다. 비슷한 시기에 안양 동안에서 선보인 '평촌 트리지아'도 1가구 공급에 2만7307명이 접수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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