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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I·IoT 기술로 숙박업계 보안 공백 메운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8:11 댓글0

SVMS 도입… 이상상황 감시·알람
화재 땐 알아서 신고하는 센서도


에스원 직원이 호텔 담당자에게 호텔 복도에 설치된 CCTV를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 직원이 호텔 담당자에게 호텔 복도에 설치된 CCTV를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한류 열풍으로 호텔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력난과 보안 공백도 깊어지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호텔의 특성상 보안 인력 확보가 어려워 투숙객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보안업계가 호텔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16일 JLL코리아의 '2025년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 관광객은 17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37%가 한류를 주요 방문 동기로 꼽았다. 이처럼 관광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현장 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 기준 숙박·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을 3.6%로 집계했다. 운수·창고업(4.5%) 다음으로 높다. 전체 산업 평균(2.5%)을 웃도는 수치다.

인력난이 장기화되면서 야간 근무 시간대 보안 공백이 확대되고, 범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숙박업(호텔·모텔·민박 등)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연간 3485건에 달한다. 외부인 침입, 투숙객 간 분쟁, 객실 내 폭행 등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에스원이 나섰다.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SVMS(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센서형 화재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 그리고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 등 호텔 맞춤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SVMS는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로 외부인 무단출입, 폭행·도난 등 이상행동을 자동 포착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단순 모션이 아닌 '행동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오작동이 적고, 인력 개입 없이도 통제가 가능하다.

화재도 위험 요소다. 소방청에 따르면 숙박시설 화재는 2020년 275건에서 지난해 335건으로 최근 5년간 22% 늘었다. 같은 기간 인명 피해는 35명에서 79명으로 126% 급증했다. 이에 블루스캔은 IoT 센서를 통해 화재 위험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스프링클러와 수신반 정보를 연동해 실제 화재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즉시 소방서에 자동 신고된다. 초기 대응 속도를 단축해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다.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는 장비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전원 이상이나 장비 이탈이 발생하면 즉시 알림이 전송되고, 웹·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무료교육을 지원해 응급 대응력을 높인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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