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고객 대상 안전의식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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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동안 주요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에스원 제공 |
보안업체 에스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주택·상점·공장 모두에서 안전 불안이 크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간 자사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점·공장 고객 1만8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고향 방문, 국내외 여행, 가족 모임 등으로 연휴 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전체의 67%가 빈집 안전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우려되는 요소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가 가장 많았고, 침입 및 도난(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26%)가 뒤를 이었다. 이는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 확산으로 생활형 범죄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상점은 무단 침입 및 절도(43%)가 최대 불안 요인으로 조사됐다.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41%)보다 높게 나타나 최근 무인매장 증가와 맞물린 절도 범죄 확산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안전 솔루션으로는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림을 제공하는 AI CCTV(54%)가 꼽혔다.
공장은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68%)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과거 고가 장비 도난에 집중됐던 관심이 최근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으로 옮겨간 것이다. 사업주들은 원격 점검 시스템 구축(22%), CCTV 확충(21%) 등을 대비책으로 제시했으며, AI CCTV(52%)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설비 점검 시스템(21%)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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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기간 상점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에 대해 물은 결과. 에스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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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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