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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제어 선도" 신성이엔지 이지선 대표, 은탑산업훈장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5:08 댓글0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포트폴리오 확장
품질혁신·ESG·조직문화 개선 공로 인정


1일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민석 국무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제공
1일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민석 국무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는 이지선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지선 대표는 2002년 입사 이후 핵심 청정·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창업주 이완근 회장이 구축한 국산화 기반 위에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클린룸 △이차전지 드라이룸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산업별 특화기술을 더해 신성이엔지를 ‘종합 환경제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내부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제조·품질 체계를 재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생산 프로세스 표준화, 고효율 기자재 개발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 한국품질학회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시 실행 중심으로 정착시켰다. 구체적으로 △ESG 경영 추진위원회 출범 △탄소배출량 측정·보고 체계 구축 △자발적 감사위원회 설치 △재생에너지 기반 제조환경 확대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기존 BB등급을 A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조직문화 개선도 성과로 꼽힌다. 임직원 교육 강화, 친환경 차량 지원, 복지 확대 등 구성원 중심 정책을 도입했고,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개선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 기여도 지속해 △아동복지 기부 △온정나눔 릴레이 △‘사랑의 열매 착한 일터’ 가입 △탄소중립 플로깅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립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지선 대표는 “이번 은탑산업훈장은 창업주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친환경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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