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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대표 "SK엔무브, CIC로 운영...배터리 턴어라운드도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5:46 댓글0

18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서 발언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이천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이천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 올려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엔무브는 합병 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이천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불확실성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운영 효율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될지에 달려있다"고 했다. SK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통합 법인은 재무적으로 당연히 좋다"며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려 턴어라운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SK엔무브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지난 7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 SK엔무브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출범한다.

하반기 목표 가동률에 대해서는 "미국 공장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다"며 "그걸 유지시키느냐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했다.

SK온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3년 평균 가동률은 87.7%에서 지난해 43.6%로 크게 떨어진 후 올해 상반기 52.2%로 상승했다. 미국 현지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투자 불확실성이 있다"며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SK온은 미국에서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 3·4분기에는 포드와 합작공장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날 포럼 참석에 대해서는 "SK온이 제조 인공지능(AI)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꼽힌다.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진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배터리 #SK온 #턴어라운드 #이석희 #SK엔무브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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