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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적자 속 반도체 수익률 30%"...SKC, 주력사업 회복·재무개선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4:49 댓글0

반도체 소재 이익률 30% 돌파 순차입금 5000억원 감소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

<span id='_stock_code_011790' data-stockcode='011790'>SKC</span> 로고 이미지. 뉴스1
SKC 로고 이미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SKC가 올해 2·4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력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 등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고객사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했으며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북미 수출 확대에 따라 7분기 만에 매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SKC는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3억원, 영업손실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다소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6% 감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북미 고객사의 공장 가동 본격화로 현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4%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은 1273억원으로 29% 증가해 7분기 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연구개발(R&D) 및 비메모리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37%, 112%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30% 수준까지 상승했다.

화학 부문은 전방 산업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료 가격 하락 효과로 손실을 일부 상쇄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SKC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와 자사주 기반의 영구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순차입금을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줄였다. 이 같은 조치로 회사의 신용등급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반기 전략도 본격화된다. 반도체 소재는 비메모리 중심으로 신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이차전지 소재는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을 통해 고객 기반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글라스기판 부문은 미국 조지아 1공장에서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양산을 위한 인증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C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연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 #잠정실적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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