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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재건 5개년 계획' 초대형 컨선 20척 중 막내 '한울호' 출항

파이낸셜뉴스 2021.06.29 14:42 댓글0

HMM 선복량 85만TEU로 최근 3년새 2배 증가
초대형 선박으로 재편, 고효율·저비용 구조 탈바꿈


지난 23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한울호 명명식 [사진=해수부]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국적 해운사 HMM이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으로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2만4000TEU급 12척·1만6000TEU급 8척) 중 마지막 선박인 한울호가 출항했다. 이로써 HMM은 선복량(해운 공급 능력) 85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최근 3년새 2배가 증가해 세계 8위 해운사로 도약했다. 특히 HMM은 기존 1만TEU급 선박위주에서 1만6000~2만4000TEU급의 초대형 선박들을 인도받아 고효율·저비용 구조로 탈바꿈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국가 수출입물류 중심지 부산신항에서 '1만6000TEU급 한울호 출항식'을 갖고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 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2018년 4월)' 등으로 물류확대를 전폭 지원했다. 이를통해 해운 매출액은 2015년 39조원에서 2016년 29조원으로 하락했다가 2021년 40조원(목표치)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 총량)도 2016년 8월 105만TEU에서 2016년 12월 46만TEU로 급감했다가 2021년 105만TEU(신조 발주량 포함)로 늘어난다.

국적 원양선사 HMM은 그동안 인도받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토대로 고효율·저비용 구조로 탈바꿈하게 됐다. 해운 재건 5개년계획 이전에는 1만TEU 미만급이 주력이었지만, 이제 1만6000~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주력으로 떠올랐다. 최신 대형선박이 추가되면서 한번 운항할 때 싣는 컨테이너 양이 늘어나 비용절감 등 경쟁력이 강화된다.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종식 뒤 글로벌 물동량이 줄고 10년 전 공급과잉 사태 재연될 수 있다고 했다. 이같은 우려 때문에 지금같은 물류 호황일 때 초대형 선박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출항한 한울호 탄소배출량은 국제해사기구(IMO) 국제 기준보다 47% 이상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 친환경 설비 설치가 장착된다. 석유연료를 이용한 발전기 대신 육상의 전기 활용 대기오염을 줄일 육상전원 공급(Alternative Maritime Power : AMP) 수전장치가 설치됐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운재건 계획에 따라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중 마지막 선박인 HMM 한울호가 출항했다"며 "이제 막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하는 시점이지만, 해운재건 이후를 바라보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고삐를 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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