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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구조조정 1호에 롯데·HD현대 '대산 NCC'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20 댓글0

여수 석화기업에 사업개편안 촉구
김정관 장관 "연말까지 제출해야"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폐합한다. 석화업계 구조 재편 논의가 시작된 후 자율 구조조정 첫 사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여수 지역 석화기업에도 최종 제출기한인 12월 말까지 구조개편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26일 산업부는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로부터 사업재편 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안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사업을 분할한 후 HD현대케미칼(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작회사)과 합병,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과잉 문제로 지적되어 온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설비 일부를 조정한다.

정유·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 중장기 수익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출받은 사업재편계획을 기업활력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부합 △생산성·재무건전성 등의 목표 달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세제지원, 상법 특례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재편 승인 시 석화산업 구조개편을 위해 부처 간 협의를 거친 세제·연구개발(R&D)·원가절감 및 규제완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항이 포함된 맞춤형 기업지원 패키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기업결합 건에 대한 사전심사 신청서가 접수되면서 심사가 개시됐다. 공정위는 이번 석유화학 대기업들의 사업재편은 석유화학산업의 전체 가치사슬, 인접시장 및 중소기업 등 거래 상대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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