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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제공 |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증권이 S-Oil 목표가를 5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했다.
16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정유, 화학, 기유가 모두 부진해 1·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2·4분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2000억원, 영업적자 -11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합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OSP(Official Selling Price) 영향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유가가 급락하며 2·4분기 실적은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파라자일렌(PX), 프로필렌(PP) 약세가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화학부문 적자도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PP는 중국이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당분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PX는 중국 가솔린 수요가 꺾이면서 공급 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정유업 주요 사업이 부진한 상황이다.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샤힌 프로젝트의 안정적 가동 및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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