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스오일 로고.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0일 에스오일(
S-Oil)에 대해 유가 약세에 따른 상반기 정유 실적 약세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6% 하향한 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유가 하락과 더딘 아로마틱스 스프레드 개선세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유가 급락에 따른 부정적 레깅 효과와 재고평가손실 및 높은 OSP(산유국이 정하는 지역별 원유 공식판매가)로 인해 저조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낮아진 유가 및 OSP가 원가에 반영돼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경우 최근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황이며, 석유 제품의 수급 밸런스는 원유 대비 양호하다. 올해 정제설비 증설 규모는 글로벌 수요의 0.3% 수준”이라며 “상저하고 궤적으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유효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올해 PBR 0.65배에 불과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