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삼성重,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SROC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9:05 댓글0

조선·해운 협업, '자율운항 원격운용센터' 최초 출범
타이페이서 해상 선박 관리..원격자율운항시대 기반 마련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왼쪽 네번째)과 론 후앙(Ron Huang) 에버그린 선박사업부 부서장(왼쪽 3번째), 켄지 타카미(Kenji Takami) 일본 NK선급 대만 지역 매니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왼쪽 네번째)과 론 후앙(Ron Huang) 에버그린 선박사업부 부서장(왼쪽 3번째), 켄지 타카미(Kenji Takami) 일본 NK선급 대만 지역 매니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重,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SROC 오픈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대만 타이페이 소재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원격 운용센터(SROC)'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조선·해운사간 협업해 설립한 첫 사례다. 최첨단 스마트 선박 운용 기술과 더불어 자율운항 원격기술 발전의 결과다. 오랜기간 이어 온 양사 파트너십도 한몫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만5000TEU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1만㎞ 구간에서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 선박 영상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NK선급으로부터 선박 원격운용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콘트롤타워인 SROC에서 선박의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인 장비 점검과 유지 보수가 가능한 선박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에버그린은 SROC 출범을 계기로 원격 정기 검사 분야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도래할 원격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다.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SROC 출범은 선박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운항과 비상대응을 지원하는 '세컨드 브릿지(Second Bridge)'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조선이 원격 자율운항 기술을 선도하고 국제표준 제정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12.21 09: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