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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에코 제공. |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25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대해 반도체와 태양광 사업 부문 호조로 매출에 긍정적이라며 관심 둘 만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앤베에스에코는 반도체, 태양광 셀 제조사를 대상으로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잔여물(유해가스,질소화합물, 백연 등)을 필터나 공업용수에 포집해 진공펌프 등 공정 장비의 운용상 안정성을 높이는 스크러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 중화권 반도체 기업인 SMIC, YMTC를 비롯 인텔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므로 동 사의 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연동된다.
정우성 연구원은 "동 사의 매출액은 2021년 521억원에서 2024년 잠정 매출액 708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이같은 외형확대 흐름은 경상적인 글로벌 반도체 CAPEX 상승흐름, 플라즈마 스크러버 채택 흐름, 중국과 인도의 지역 태양광 산업 확대 흐름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경쟁 상대로는 반도체 공정용 스크러버 부문 동종 기업으로 GST,
유니셈 등이 있고, 특히 SK하이닉스내 스크러버 시장에선 Plasma&Wet 스크러버와무폐수 Plasma 제품에서 유니셈과 경쟁관계에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태양광 부문 주요 고객으로는
한화솔루션 큐셀 사업부, 중국(통웨이, 솔라, 진코 등), 인토 타타파워에 태양광 셀 제조사 등에 스크러버를 공급 중이다.
LS증권은 인도정부가 오는 2026년 6월부터 태양광 부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태양관 셀 국산화 정책을 실시 할 계획인데, 이는 동 사의 태양광 매출에 호재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인도가 태양광 모율 생산 능력이 연간 80GW수준으로 높은데 반해 태양광 셀 생산 능력은 7GW수준인 점을 비추어 보아 중장기적으로 인도내 태양광 셀 제조 공장 증설 흐름에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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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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