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미국 모듈 수입 1.8GW...2022년 2월 이후 최저  |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미국 모듈 수입 급감으로 연간 실적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태양광 모듈 수입은 1.8GW로 지난 2022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며 "미국 모듈 재고 소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1·4분기는 주춤하지만, 연간 분기 실적 반등세가 주목된다"며 "연간 출하량 가이던스 및 발전매각 가이던스 상향, 분기별 계절성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4·4분기로 갈수록 신재생 실적 반등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파른 미국 모듈 수입 감소는 미국 내 저가 재고 소진을 의미하기에 가격 반등 기대감 역시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태양광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출하량 및 발전 매각 감소 등으로 신재생은 재차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미칼 역시 정기보수가 이연되면서 실적 반등이 2·4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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