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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기업 잘 싸웠다'...세계 6위 수출·무역대국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2.12.05 16:11 댓글0

'제59회 무역의 날'
올해 수출, 무역규모 세계 6위 달성 전망
내년엔 수출 4.0% 감소 예상
주력 산업 반도체 수출 15% 줄어들 듯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커지고 있으나 상대적 지표인 올해 연간 우리나라의 수출, 무역규모 순위는 역대 최고인 세계 6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경쟁국들에 비해 선방한 결과다. 문제는 내년도인데, 반도체와 석유업종 수출이 10%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 업종의 수출 규모가 올해보다 4.0% 정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역적자 탈출과 수출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 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액이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 수출액은 전년비 7.1%증가한 약 6800억달러(879조원)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3개 품목과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4개 시장에서 올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덕이다.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 수출 1위는 중국이며, 그 다음이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6위) 순이다. 올해 수출 증가율만 놓고 따지면 제조업 경쟁국으로 꼽히는 독일(1.8%), 일본(-0.02%), 이탈리아(7.7%)보다 높다. 올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잘 싸웠다는 뜻이다.

수입은 세계 9위에서 8위로 증가, 지난해 세계 8위 수입대국에서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 상승, 환율 상승, 에너지 소비 증가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감안할 때, 세계 6위 무역규모 달성은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러나 "무역수지 적자 반전은 조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며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무협은 내년에는 대외 환경 악화로 인해 수출은 4.0%, 수입은 8.0% 각각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138억 달러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수출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업종의 내년도 수출실적이 올해보다 15.0% 줄어들고, 석유화학과 철강도 10% 안팎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기업과 무역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이날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출기업 관계자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수출에 대한 공로로 삼성전자(1200억불 탑), 한화솔루션(20억불 탑), 에스디바이오센서(20억불 탑)등 1780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았다. 또 희성피엠텍 정경오 대표이사(금탑),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금탑),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은탑), SK하이닉스 박찬동 부사장(동탑) 등 총 597명에 대해 정부 무역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이 밖에 80명에 대해선 무역협회 표창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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