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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함께 AI 전력혁신"...한화큐셀, APEC서 에너지 신사업 비전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10.23 09:00 댓글0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 비전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美 시장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오는 28~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박영춘 G&ES사업부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울리 호만(Uli Homann) 부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공동 발표에 나서 인공지능(AI)이 전력 설비를 실시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해 최적 운용 체계를 구현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춘 사업부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업용 사물인터넷(IoT) 총괄과 존슨컨트롤즈(Johnson Controls)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에너지 최적화 및 운영 자동화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23년 한화큐셀에 합류해 현재는 차세대 서비스형 에너지 전략을 이끄는 G&ES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주택용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 확산에 대응해 AI 기반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분산된 전력 자원을 통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MS와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MS 주최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MS의 AI·IoT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에너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영춘 사업부장은 "세계인의 주목이 쏠리는 APEC CEO 서밋에서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 판단·실행 기능을 갖춘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진화한다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탄소중립 목표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美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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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 박영춘 G&ES사업부장. 한화솔루션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오는 28~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박영춘 G&ES사업부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울리 호만(Uli Homann) 부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공동 발표에 나서 인공지능(AI)이 전력 설비를 실시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해 최적 운용 체계를 구현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춘 사업부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업용 사물인터넷(IoT) 총괄과 존슨컨트롤즈(Johnson Controls)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에너지 최적화 및 운영 자동화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23년 한화큐셀에 합류해 현재는 차세대 서비스형 에너지 전략을 이끄는 G&ES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주택용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 확산에 대응해 AI 기반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분산된 전력 자원을 통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MS와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MS 주최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MS의 AI·IoT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에너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영춘 사업부장은 "세계인의 주목이 쏠리는 APEC CEO 서밋에서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 판단·실행 기능을 갖춘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진화한다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탄소중립 목표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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