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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가치 10兆 상회-대신
파이낸셜뉴스 2025.03.11 08:06 댓글0
한화, 목표주가 5.2만→6만..오너일가 100% 보유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22%까지 늘려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1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상장 자회사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 가치만 10조원을 상회해 전체 NAV(순자산가치)의 약 78%를 차지하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약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 수익률은 1개월 약 57%, 3개월 약 72%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 한화에너지의 한화에 대한 지분율 약 22%로 증가 및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 상법 개정안 통과시 한화그룹의 지배 및 승계 구조 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기간 및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NAV가 뒷받침된다면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2024년 공개매수와 고려아연이 보유한 지분 인수를 통해 한화 지분을 22.2%까지 확대했다.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봤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에 대한 3형제의 보유지분의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한다"며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법인 포함)는 한화오션 지분매각을 통해 약 41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시 이사의 총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강화되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속 및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비상장회사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이 후보로 거론 되고 있는데, 상법 개정안은 3월 13일 본회의 재상정을 앞두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대통령이 1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하며,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일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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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직원이 항공엔진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1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상장 자회사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 가치만 10조원을 상회해 전체 NAV(순자산가치)의 약 78%를 차지하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약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 수익률은 1개월 약 57%, 3개월 약 72%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 한화에너지의 한화에 대한 지분율 약 22%로 증가 및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 상법 개정안 통과시 한화그룹의 지배 및 승계 구조 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기간 및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NAV가 뒷받침된다면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2024년 공개매수와 고려아연이 보유한 지분 인수를 통해 한화 지분을 22.2%까지 확대했다.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봤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에 대한 3형제의 보유지분의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한다"며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법인 포함)는 한화오션 지분매각을 통해 약 41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시 이사의 총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강화되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속 및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비상장회사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이 후보로 거론 되고 있는데, 상법 개정안은 3월 13일 본회의 재상정을 앞두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대통령이 1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하며,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일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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