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보산업이 장중 강세다.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전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의 생산량 축소가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삼보산업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0% 오른 12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윈난성 정부가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에 감산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감산 폭은 10~20%로 연말까지 감산이 지속된다면 중국 전체 생산량은 18~40만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이어 유럽도 전해 알루미늄 생산량이 120만t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연초 대비 10배 뛰며 전기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전해 알루미늄 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삼보산업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보산업은 사용된 알루미늄을 수거 후 재용해하고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만들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 상승 시 수혜주로 거론됐다. 이 합금 제품은 대부분 자동차 부품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삼보산업 #알루미늄 #특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