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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로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
[파이낸셜뉴스]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올해 조선·해양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를 180억5000만달러로 설정했다고 공시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 목표 135억달러보다 33.7% 증가한 수치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별 수주 목표는 각각 △HD현대중공업 97억5100만달러 △HD현대미포조선 38억달러 △HD현대삼호중공업 45억달러로 설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5900만CGT보다 28.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을 반영해 올해 목표를 설정했다"며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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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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