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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에 영향으로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03p(-2.28%) 내린 4075.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3대 주가지수 모두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연준(Fed)의 금리 동결 전망으로 다우지수는 1.65%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66%, 2.29%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835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86억원, 391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10%), 종이/목재(1.06%), 제약(0.81%) 등이 오름세고 전기/전자(-4.46%), 기계/장비(-2.80%), 제조(-2.75%)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8.50%),
SK하이닉스(-5.56%),
삼성전자(-3.60%),
LG에너지솔루션(-2.3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3.35%),
HD한국조선해양(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8%),
셀트리온(1.6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2p(-1.12%) 내린 908.0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77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18억원, 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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