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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반도체 차익매물 쏟아지며 코스피 4100선 후퇴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8:16 댓글0

외국인 순매도규모만 2조5천억
코스닥은 1%이상 오른 926.57


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0.13p(-2.37%) 내린 412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조5000억원 상당의 외국인 매물폭탄에 410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약 4년 3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공세에 전 거래일 대비 100.13p(-2.37%) 내린 412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3조2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097억원, 7372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21년 8월 13일 2조699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원·달러 환율 급등과 함께 D램 가격 하락 우려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대량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낸 바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던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5.58%) 5951억원, SK하이닉스(-5.48%) 1조4826억원 등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최근 연달아 신고가를 돌파하면서 과열 상태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전날 62만원을 돌파하는 등 기술적 초과열 상태를 보였다"며 "주가의 상승·하락 압력을 나타내는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84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HD현대중공업(-5.93%), 현대차(-4.63%), HD한국조선해양(-3.39%) 등 시가총목 상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02p(1.31%) 오른 926.57에 거래를 마쳤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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