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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3만원" 경동나비엔, 보일러 구독 상품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9.02 09:22 댓글0

경동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 경동나비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 월 1만~3만원 가격으로 무상 사후관리와 연 1회 나비엔 파트너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구독 기간은 6년 또는 8년 중 선택 가능하며,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 혹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난방과 온수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보일러 구독 서비스에 착수했다. 보일러는 다용도실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성능 저하나 고장을 발견하기 어렵고, 특히 고장이 날 경우 온수와 난방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이 크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정기적인 케어서비스를 통해 고장이나 성능 저하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독 모델은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553'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354' 등 3종이다.

경동나비엔은 자체 구독 사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른 렌털 업체와 제휴하는 형태가 아닌, 구독 계약부터 제품 케어까지 직접 진행한다. 구독 기간은 6년 또는 8년으로 기간과 구독 제품, 용량에 따라 구독료가 달라진다.

구독 기간에는 무상 사후관리와 함께 정기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가 연 1회 방문해 연통 및 경보기 등을 확인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열효율을 측정한다. 또한 보일러 배관 내 이물질을 걸러내는 '난방수 필터'를 교체하고, 배기가스 유입을 막는 '사이폰'을 세척해 보일러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한다.

경동나비엔은 2023년 환기청정기 렌털과 케어서비스를 출시한 후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정기적인 케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이를 구독으로 전환하고 기간을 다양화하며 보일러와 숙면매트, 주방기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구독을 통해 소비자 생활에 최적화된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통해 사계절 가전 보일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온수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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