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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기 준법위 핵심 과제는 지배구조 개편"

파이낸셜뉴스 2022.01.26 17:48 댓글0

이찬희 신임 준법위원장


신임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기 준법감시위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찬희 신임 삼성준법위원장은 내달 5일 출범하는 준법감시위원회 2기가 삼성 지배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지배구조 개선일 것"이라며 "삼성이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면 지배구조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부 전문가의 조언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구체적이고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은 1.63%에 불과하다.

이 부회장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지분 18.13%를 소유중이며, 이를 통해 그룹 전체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편의 방법에 대해 "수직적 또는 수평적 관계는 물론, 국민 봤을 때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배구조에 대한 개편을 2기 위원회에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주문에 따라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차원에서 2020년 2월 출범했다. 외형상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조직이며,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 주요 계열사가 협약사로 참여중이다. 1기 준법위는 대국민 사과·무노조 경영 폐기·4세 경영 승계 포기 등 성과를 냈다.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와 관련, 이 위원장은 "위원들과 신중하게 고민하고 엄선하겠다"며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의 확립이라는 원칙 하에서 추진과제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기 위원회의 인선도 발표했다.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윤성혜 전 경기 하남경찰서장이 새로 영입됐으며, 성인희·원숙연·김우진 등 기존 위원은 2기 위원으로 활동한다. 후보 위원은 오는 26~28일 열리는 삼성 7개 관계사의 이사회에서 위촉된다.

이 위원장은 "준법위 활동에 대한 완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삼성 관계사들로부터 보장받았다"며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삼성 내부의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취임후 만나 준법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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