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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해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냉동기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8회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1년말 기준 약 24%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환경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