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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윤석대 공사 사장(왼쪽)과 이장우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시와 지난 30일 대전시청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물 전문기관인 공사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특화 협력 사업 발굴 등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물 산업 육성 의제 발굴 및 기업지원,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대전 디지털 물 산업 밸리 조성, 대전지역 혁신포럼 설립·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또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물 절약 사업 추진 및 홍보, 지역 주요 행사·축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올해는 본사 대전 이전을 통해 대전시와 상생·협력한 지 50년이 된 해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전시가 초격차 물 산업 혁신의 거점으로서 지방 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1974년 10월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
대덕구로 이전했다. 당시 정부 투자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였다. 이후 주요 업역인 산업단지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78년부터 1987년까지 대전을 과학 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한 대덕 전문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전시와 지속 교류해 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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