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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삼성SDI 유상증자 신속 심사…삼성 이니셔티브 공감”

파이낸셜뉴스 2025.03.19 16:59 댓글0

“금감원의 기업 유상증자 중점심사..인허가권 행사 아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span id='_stock_code_006400' data-stockcode='006400'>삼성SDI</span>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삼성SDI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금감원의 기업 유상증자에 대한 인허가권 행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심사제는 투자자 관심이 높은 유상증자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금감원이 유상증자 자체에 대한 인허가권을 행사하려고 한다는 얘기는 매우 큰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게 이 원장 설명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유상증자 심사방안을 발표했다. △주식가치 희석화 우려 △일반주주 권익훼손 우려 △재무위험 과다 △주관사의 주의의무 소홀 등 분류 기준에 따라 유상증자 중점심사에 해당하면, △유상증자의 당위성 △의사결정 과정 △이사회 논의 내용 △주주 소통계획 등을 집중심사하기로 한 것. 이후 금감원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삼성SDI를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선정했다.

이 원장은 “기본적으로 자본시장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금조달이 목적인만큼 투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증자로 시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의 가치가 사업투자 성격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모든 유상증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나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슈가 있지만 과거 반도체나 조선 및 IT산업 등을 보면 과잉 중복 경쟁 상황에서 다운 사이클에 접어들었을 때 버티고 살아남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삼성SDI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자금조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증권신고서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임원들 대상으로 삼성그룹의 이니셔티브를 강조한 것과 관련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며 “삼성그룹의 이니셔티브와 관련해서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이나 삼성SDI 유상증자 등 감독당국 범위에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금감원 #유상증자 #이복현원장 #중점심사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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