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255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9p(1.63%) 내린 2550.08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19일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7p(0.88%) 내린 2569.50에 출발했다.
전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자 뉴욕 증시가 크게 흔들린 여파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포인트(1.02%) 떨어진 3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87포인트(1.65%) 밀린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3.43포인트(3.18%) 하락한 11,364.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867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4억원, 145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기업 중 KB금융(1.41%), 신한지주(1.36%), 기아(0.2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LG화학(-6.63%), 카카오(-5.50%), 셀트리온(-4.635), 삼성SDI(-3.4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2% 내린 6만49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1.07%), 보험(0.89%), 전기가스업(0.78%), 운수창고(0.35%)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3.81%), 은행(-3.62%), 화학(-3.48%), 서비스업(-3.41%), 건설업(-2.8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8p(3.77%) 내린 833.5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p(1.26%) 내린 855.46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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