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 개최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금융의 변화에 따른 전통 금융의 디지털 토큰화, 데이터 기반 AI 활성화, 법인투자를 통한 유동화 등 디지털자산 산업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 회장은 6일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에서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한 법적·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핀산협이 주관하고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강 의원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회사 및 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입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오늘 포럼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블록체인의 제도권 활용 사례와 시사점’을,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는 ‘건전한 시장 운영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자본시장연구원 김갑래 센터장은 ‘미국 신정부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을 발표했다.
종합 패널토론은 정유신 원장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 △자본시장연구원 김갑래 센터장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김성진 과장 △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마련을 위한 연속 포럼의 첫 번째 행사로, 향후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포럼은 오는 3월 5일이며, 스테이블 코인 제도 마련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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