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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2·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르게 상승했던 펍지의 실적 성장세가 2·4분기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7098억원, 영업이익은 296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로 보면 PC 매출은 2395억원으로 지난 3월 있었던 8월 대규모 이벤트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모바일 매출은 4519억원으로 지난 2·4분기 있었던 콘텐츠 재계약 관련 이익 기저효과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3·4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2·4분기 펍지 스팀 일별 동시접속사 평균은 73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3·4분기 이후 예정돼있는 아이돌 및 자동차 브랜드와의 다양한 마케팅 컬래버에이션이 시작되면 매출 회복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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