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1.03.02 15:23 댓글0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대회는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리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각화 리그로 구성됐다.

첫번째 리그는 뉴스 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다. 두번째 리그는 'Y&Z세대(2030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특성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각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내외 129개 대학의 1024개팀이 지원했다. 예선을 통과한 94개팀 중 본선 과정을 통해 25개 팀을 선발했으며 상위 7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최종 대상은 동덕여대와 성신여대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 두더지'팀이다. 이들은 2030세대의 투자 성향을 소심개미, 내돈내산, 무한존버, YOLO로 분류해 성향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