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일 노바렉스에 대해 증설 효과와 수출 증가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400원을 제시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가 총 820억원을 투자한 오송 공장이 올해 상반기 시험가동하고 하반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기존 오창 공장 포함 생산 캐파는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오창 공장의 자동화율이 30%인데 반해 오송 공장 자동화율은 80%로 예상되는 바 생산 효율이 증대될 전망이다.
수출 역시 지난해는 고객사 확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지만 올해는 GNC와 수출공급 계약(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1월 식약처로부터 밀 추출물(Ceratiq)의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한 것도 긍정적이다.
올해 작두콩 추출물, 아쉬와간다(인도인삼) 등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도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2021년 기준 PER 12.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2021년 매출액 2822억원(전년 대비 26.7% 증가), 영업이익 360억원(전년 대비 33.8% 성장)으로 다시 한번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