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 확산과 주거지 범죄 증가
현관 앞 보안이 시대적 화두로
택배 분실이 피해구제 신청 중 최다
듀얼카메라가 택배 도착·사라짐 감지
에스원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제공
스마트싱스 앱 연동, 현관 실시간 확인  |
| 에스원 요원(오른쪽)이 삼성 AI 도어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이
삼성전자와 협력한 삼성 인공지능(AI) 도어캠을 공개했다.
22일 에스원에 따르면 삼성 AI 도어캠은 에스원 출동 인프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결합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40년 이상 축적한 에스원의 보안 운영 노하우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더해 주거 공간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택배 분실 피해, 듀얼카메라·AI 영상 분석 기술로 대응 △강력범죄 증가, 24시간 출동 서비스로 대응 △해외 제품 보안 우려, 국내 기술로 신뢰성 확보 △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일상 속 편의성 강화 등이 특징이다.
우선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택배 등 현관 앞 물품 분실·도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하여 택배물 도착과 사라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AI 도어캠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강력범죄에 대응할 수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에스원 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전국 100여개 에스원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실질적인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안심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전자 보안 기준을 통과,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문이나 공용 공간 등을 수동으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를 경우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요리 중이거나 거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방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 지역 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심한 끝에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보안이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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