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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31분기만에 적자 낸 가전… 프리미엄·초연결이 '구원투수' [삼성전자 실적쇼크]

파이낸셜뉴스 2023.01.31 18:05 댓글0

VD·생활가전 4분기 600억 손실
글로벌 수요침체·비용증가 겹쳐
디스플레이는 영업익 38% 증가
애플에 패널 공급 확대 등 '호재'


삼성전자의 가전·TV 등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사업부는 글로벌 수요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4·4분기 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적자는 14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지난 2015년 1·4분기 이후 약 8년 만이다. VD는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으나, 생활가전의 적자 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프리미엄'과 '초연결'로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월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VD·생활가전사업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6400억원, 1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3조6500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D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네오(Neo) QLED와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면서 "생활가전은 시장 악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탁기 유리문 깨짐사고, 수장 교체 등 '내우외환'을 겪은 삼성전자 VD·가전사업부는 올해 '프리미엄'과 '초연결'로 불황의 파고를 넘을 계획이다.

노경래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오 Q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중심 판매전략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 만족을 위해 마이크로 LED와 OLED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윤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초연결 경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비스포크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와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의 발목을 잡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삼성전자 측은 "원자재 값은 하반기부터 하락 추세이나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반등하고 있어 예상 대비 폭이 크지 않다"면서 "해상운임도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재 업체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패널 공급 확대 등으로 지난해 4·4분기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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