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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 예상-유안타
파이낸셜뉴스 2022.12.05 09:1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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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본사 앞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사기.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4공장 가동도 본격화 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리뉴얼과 해외 브랜드 매출 기여도 커지면서 패션 부문의 실적도 기대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 가격 강세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상사 부문을 제외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부문 역시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최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하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모듈러, 그린수소 분야에 대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2022년 신규 수주는 건설 부문 내 차별화 포인트인 삼성전자 P-3, P-4, 미국 테일러 그룹사 물량 확대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 최대 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외부 조력을 얻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지배 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현재의 그룹 지배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배구조 관점에서 추후 발표 예정인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는 기존 주주환원 기조를 보다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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