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해태제과,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2.07.13 18:10 댓글0

홈런볼·에이스 등 주력제품 생산
연간 최대 생산능력 2200억 규모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1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과자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완공된 해태제과 아산공장은 총 1만4000㎡(약 43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예산은 토지를 제외하고 총 450억원이 투입됐다.

신축 공장에서는 해태제과 주력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가 생산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200억원 규모로 해태제과는 연간 1조원이 넘는 과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해태제과는 천안공장(1993년) 이후 30년 만에 과자공장을 신축했다. 그동안 천안, 광주, 대구공장에 있던 주력 제품의 생산설비를 중부권인 아산에 구축하면서 전국 유통을 위한 물류 효율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친환경 공장으로 9256㎡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붕에 설치해 공장의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한다.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도 도입해 공장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에어컨프레샤 설비는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낮추고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 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하게 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