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하나증권 "LG화학, 어닝 쇼크가 매수 기회"

파이낸셜뉴스 2023.02.01 08:15 댓글0

신학철 <span id='_stock_code_051910' data-stockcode='051910'>LG화학</span> 대표

신학철 LG화학 대표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실적 쇼크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LG화학은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1913억원으로 컨센서스 5930억원을 68% 하회했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6% 줄어든 181억원으로 급감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LG화학은 2023년 첨단소재 매출액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27% 늘어난 10조5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이중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늘어난 수준을, 영업이익률 목표 10%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양극재 매출액으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추정했다.

자본적 지출(CAPEX, 설비투자)은 2022년 약 3조5000억원에서 2023년 약 4조원을 예상했다. LG화학이 밝힌 자금조달 방법은 지분매각보다는 비핵심 자산의 매각과 차입이다.

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2차 전지 밸류체인의 파이를 확대하는 방법은 업스트림으로 적극적인 확장"이라며 "LG화학은 KEMCO 및 Li-Cycle, POSCO홀딩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선제적으로 실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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