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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실현" 한국의 전략은? [산업 신패러다임 물결]

파이낸셜뉴스 2021.01.18 18:19 댓글0

<5> 신재생에너지 전성시대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들이는 공기업
한수원
고흥·신안에 태양광발전
가스공사
수소산업에 5조원 베팅
석유공사
동해가스전에 온실가스 저장


에너지 공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사업에 오는 2030년까지 3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남 고흥의 염해농지에 300㎿급 태양광발전을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3770억원. 내년 11월 착공, 2023년 10월 준공 목표다. 또 한수원은 신안군 두 곳에서 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총 238㎿)도 추진 중이다. 총 39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8월, 10월 준공 목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은 물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수소사업을 본격화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수소사업에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수소산업에 적극 투자한다. 수소 핵심기술(수전해·액화) 및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산업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대차·에너지기업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1대주주로 참여,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사업에 진출했다. 코하이젠은 내달께 출범, 연내에 상용차 수소충전소 10곳을 설치한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1 가스전 지하공간에 2025년부터 30년간 온실가스 총 1200만t을 저장할 계획이다.

5개 발전 공기업도 신재생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한화에너지, 두산과 공동출자해 지난해 7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세계 최초·최대 규모로 연 40만㎿h의 전기를 생산한다.

서부발전도 지난해 9월 인천시 서인천발전본부에 연료전지 4단계 설비(22㎿)를 준공, 가동 중이다. 올해는 장흥풍력(18㎿), 합천댐 수상태양광(40㎿), 이원호 수상태양광(45㎿), 새만금 육상태양광(99㎿)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이 참여한 풍력발전은 78기(176㎿)다.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솔라시도)도 가동 중이다.

중부발전은 상생형 태양광·해상풍력단지 조성에 1조원을 투자한다. 태양광 사업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99㎿), 군산 어은리 태양광(30㎿) 발전을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1GW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고흥호·해창만 수상태양광, 새만금, 신안·해남 육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탐라해상풍력에 이은 4GW 규모 해상풍력사업도 확대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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