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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인도·아태서 훨훨… "中서도 정상화 노력"

파이낸셜뉴스 2023.02.08 18:22 댓글0

1월 기준 美서 10만대 첫 돌파
현대차, 日 독주 아·태서도 질주
도매 1만8408대로 전월比 18%↑
기아, 인도서 역대 최대 실적 올려


현대차·기아, 美·인도·아태서 훨훨… "中서도 정상화
현대자동차·기아가 연초 신흥국 시장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북미와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수년 간 지속된 중국 시장의 부진은 올해도 지속돼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1월 인도 시장 판매량은 7만874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5만106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작년 보다 1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의 판매 실적은 2만8634대로 집계돼 48.2% 급증했다. 현대차는 현지 업체 가운데 2위, 기아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경우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작년 인도 시장에서 80만7067대를 팔아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는데,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도 신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고수익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는 60% 수준까지 SUV 비중을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65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연간 목표치 250대를 훌쩍 넘는 수치다. 현지 조립을 통해 가격을 낮춘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1월 미국 시장에서도 10만7889대를 팔았다. 1월 기준 10만대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도요타와 현대차·기아와의 판매 격차도 2만6503대 수준까지 좁혀졌다. 일본차가 독주하고 있는 아·태지역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1월 아·태권역 도매 판매는 1만84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3% 늘었다.

해외 각지에서 현대차·기아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 니로와 카니발,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90 등 4개 차종은 미국 자동차 평가업체인 카즈닷컴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에는 기아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에, 전기차인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중국 시장은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월 중국 시장 도매 판매는 2만690대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40.9% 급감한 기록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보다 37.4% 줄어든 1만5282대, 기아는 48.9% 감소한 5408대에 머물렀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전용 신차 등을 투입해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차 위주로 판매 전략을 수립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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