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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판매목표 432만대… 전기차 56%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2.01.25 18:23 댓글0
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
車 반도체 공급난 3분기에 정상화
하반기 아이오닉6·제네시스 EV 출시
미·유럽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나서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정상화되는 시점을 올해 3·4분기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족 해소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32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2·4분기 車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
25일 현대차는 2021년 4·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 부족이 3·4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은 "1·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주요 브랜드들의 재고 확보 목적 상향 주문 영향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4분기에는 점진적인 수급 상황 개선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증대 효과가 예상되는 3·4분기에 수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차질로 연간 판매 가이던스인 400만대를 11만대 가량 밑도는 389만726대를 판매했다. 동남아시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후공정 생산 차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2·4분기 점진적 수급개선과 3·4분기 정상화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고 코로나19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이날 2022년도 가이던스로 글로벌 도매판매 432만대, 2021년 대비 매출액 13~14% 성장, 영업이익률 5.5~6.5%를 제시했다. 올해 판매목표치 432만대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2019년의 442만대에 근접하는 규모다. 올해 자동차 투자규모는 지난해 8조9000억원 보다 3000억원 가량 늘린 9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친환경차 판매목표 56만대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3.8% 증가한 56만4000대로 잡았다. 이 중 전기차는 22만대로 작년 보다 56.3% 상향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로 중형 세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와 제네시스 GV70 EV 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16%에서 올해는 2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그랜저 완전변경 차량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미국 시장에는 아이오닉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EV 등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강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45%, 제네시스는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車 반도체 공급난 3분기에 정상화
하반기 아이오닉6·제네시스 EV 출시
미·유럽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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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車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
25일 현대차는 2021년 4·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 부족이 3·4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은 "1·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주요 브랜드들의 재고 확보 목적 상향 주문 영향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4분기에는 점진적인 수급 상황 개선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증대 효과가 예상되는 3·4분기에 수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차질로 연간 판매 가이던스인 400만대를 11만대 가량 밑도는 389만726대를 판매했다. 동남아시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후공정 생산 차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2·4분기 점진적 수급개선과 3·4분기 정상화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고 코로나19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이날 2022년도 가이던스로 글로벌 도매판매 432만대, 2021년 대비 매출액 13~14% 성장, 영업이익률 5.5~6.5%를 제시했다. 올해 판매목표치 432만대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2019년의 442만대에 근접하는 규모다. 올해 자동차 투자규모는 지난해 8조9000억원 보다 3000억원 가량 늘린 9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친환경차 판매목표 56만대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3.8% 증가한 56만4000대로 잡았다. 이 중 전기차는 22만대로 작년 보다 56.3% 상향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로 중형 세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와 제네시스 GV70 EV 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16%에서 올해는 2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그랜저 완전변경 차량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미국 시장에는 아이오닉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EV 등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강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45%, 제네시스는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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