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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20일 그랜저·쏘나타 생산중단…車 반도체 수급난

파이낸셜뉴스 2021.04.17 11:05 댓글0

현대차 아산공장 19~20일 완성차 생산라인 멈춰
한국GM도 19~23일 부평공장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다음주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을 중단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9~20일 이틀간 아산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다. 아산공장에선 그랜저와 쏘나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공장 전체 휴업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며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라인만 가동을 멈춘다. 지난해 그랜저 생산량은 14만9089대, 쏘나타는 8만7691대였다.

가동 중단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다. 이번 휴업으로 2000여대 안팎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19~20일 휴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휴업 실시 여부는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국GM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3월 한달 간 부평1공장, 부평2공장 합산 생산량이 2만3292대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간 6000여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부평1공장에선 트레일블레이저, 부평2공장은 트랙스, 말리부 등을 생산한다. 다만 스파크를 만드는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부평1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한국GM 전체 생산량의 46.9%를 차지하는 핵심 차종이다. 지난해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량은 16만6276대에 달했고, 이 가운데 총 14만5103대가 수출됐다.

한국GM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며 "(이를 통해) 부평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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