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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지만…中企, 미래 위한 신사옥 구축 '후끈'

파이낸셜뉴스 2023.02.08 09:08 댓글0

텔레칩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 완공
아이엘사이언스, 서울 송파구 신사옥 입주
코아시아, 서울→화성 동탄 신사옥 본사 이전
"신사옥 통해 미래차 등 신수종사업 집중 육성"


텔레칩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 전경. 텔레칩스 제공.
텔레칩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 전경. 텔레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신사옥 입주를 통해 경기 침체 극복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서울 송파구에 있던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텔레칩스 판교 신사옥은 첨단 스마트 빌딩으로 구축했다. 특히 사옥 안에 유망한 벤처기업 입주를 유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판교 제1테크노밸리 등에 위치한 거래처, 협력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안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에 주력한다. 특히 현대차·기아에 공급하는 AVN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364억원 규모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판교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AVN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이어 '종합 자동차용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인공지능·자율주행 칩 △자동차용 네트워크 반도체 등 다양한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경기 성남 중원구에 있던 사업장을 서울 송파구 신사옥 완공과 함께 최근 이전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신사옥은 지하철 문정역과 장지역 사이 대로변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법조단지와 함께 비즈니스타운 등이 가깝다. 조만간 임직원과 함께 인근 주민들을 위한 로봇 바리스타 카페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미래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는 비전 아래 신사옥에서 실리콘렌즈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차사업부를 신설한 뒤 실리콘렌즈를 자동차용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라이팅그릴 등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접근성이 뛰어난 신사옥에 입주한 뒤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층 개선된 근무 환경 속에서 '미래차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아시아는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 동탄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방침이다. 기존 본사인 문정동 MK타워는 엔지니어들이 근무하는 연구소로 사용하고 동탄 신사옥은 본사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신규 엔지니어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그동안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규 엔지니어 양성,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 공간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사옥 입주를 통해 업무별로 공간을 분리하는 한편, 임직원 근무 환경과 편의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경영 환경이 아닌, 중장기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신수종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신사옥 구축 혹은 본사 확장 이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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