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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판매 10대 중 6대가 SUV… 하이브리드 모델 각광

파이낸셜뉴스 2023.11.30 18:07 댓글0

10월까지 SUV 76만7979대 판매
11.5% 증가…레저활동 증가 영향
기아 SUV 쏘렌토 6만8379대 1위
테슬라 모델Y 9544대 수입차 1위


올해 국내 신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세로 압축되고 있다. 새로 팔린 자동차 10대 가운데 6대 이상이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SUV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과거 SUV는 경유(디젤) 차량이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휘발유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각광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30일 관련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 포함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된 SUV는 총 76만79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25만8089대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1%까지 높아졌다. 신차 시장에서 SUV 비중이 60%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세단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9만6672대), 아반떼(5만4394대) 정도를 제외하면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판매량 6만8379대로 가장 많았다. 쏘렌토의 경우 최근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9월에 이어 10월에도 내수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4만4378대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체 쏘렌토 판매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64.9%에 달했고, 반면 같은 기간 디젤 모델의 판매 대수는 6419대로 비중이 9.4%에 그쳤다. 이 밖에 기아 미니밴 카니발(5만8695대), 기아 스포티지(5만8028대), 기아 셀토스(4만2633대), 현대차 투싼(3만6951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중에선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Y가 올해 1~10월 9544대의 실적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수입차 시장에선 메르세데스 벤츠 GLC(5465대), GLE(5334대), 볼보 X60(4519대), BMW X4(4501대), BMW X5(4178대) 순으로 판매 대수가 많았다.

내년에도 SUV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격을 낮춘 전기 SUV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SUV 판매 비중이 올해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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