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한화증권, 롯데칠성 목표가 18만원으로 하향

파이낸셜뉴스 2024.02.06 08:56 댓글0

4분기 영업익 80억원..컨센서스 크게 하회
음료 부문 판매부진에 전년대비 이익 감소

[파이낸셜뉴스]

<span id='_stock_code_005300' data-stockcode='005300'>롯데칠성</span>음료가 자사 소주 제품 처음처럼·새로의 가격을 올해 안에 인상하기 위해 정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처음처럼·새로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소주 제품 처음처럼·새로의 가격을 올해 안에 인상하기 위해 정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처음처럼·새로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투자증권이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6일 한화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2023년 4·4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918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종전 추정 영업이익 365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28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음료 영업이익은 판매부진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전년 동기대비 줄었고, 주류는 소주 판매량 증가, 하이브리드 생산 본격화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 연구원은 "제로탄산 매출 성장은 202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나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또 중장기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원재료 조달 방식 변경 및 생산 효율화 작업으로 2024년 필리핀법인 PCPPI의 이익 기여도가 10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식물성 우유, 단백질 음료 출시로 음료 시장에서 초과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주요 주종의 신제품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 가동률 개선, 하이브리드 생산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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