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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목표주가 4000→3500-한투
파이낸셜뉴스 2025.03.04 07:5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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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4일 티웨이항공의 목표주가를 4000원에서 3500원으로 낮췄다.
최고운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실적 회복세를 반영했다"며 "2024년 4분기는 우려했던 대로 부진했다. 2024년 3분기와 유사했지만 운임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609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유럽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공급(ASK)을 전년동기대비 34% 늘렸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운임도 16%나 하락했다.
2024년 기재를 7대나 추가하며 국적사 중 가장 많은 순증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쟁 영향으로 러시아 상공을 지나가지 못하게 된 탓에 A330-300을 유럽 노선에 투입할 수 없게됐다.
최 연구원은 "대신 도입하게 된 A330-200은 좌석규모가 100석 넘게 적다. 항공기 제작사들의 생산차질 문제도 장기화되면서 기재 수급도 원활하지 않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면서 적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4분기는 정비충당부채 관련 환차손이 대규모로 영업비용에 반영되면서 손실폭을 키웠다"고 추정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 지분 46.3%를 예림당측 등으로부터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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